세상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인생을 살면서 주택담보대출을 많이 받는 사람, 다른 하나는 전세자금대출을 많이 받는 사람이다. 전자는 부자일 가능성이 크고, 후자는 아직까지 내 집 마련도 하지 못했을 공산이 크다. 같은 대출이지만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은 그만큼 색깔이 다르다. 주택담보대출은 소유권 이 전을 위한 잔금 대출이기 때문에 주택을 매수할때 한다. 전세자금대출은 말 그대로 전세자금을 대출하는 것이기 때문에 전세 계약 시 이뤄진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주택담보대출을 받아야 한다. 물론 결혼 후 신혼부부 특별공급 청약을 넣기 위해 잠시 전세에 사는건 나쁘지 않은 전략이다. 그러나 목적 없이 전세에서 전세로, 또 전세에서 전세로 옮겨 다니면서 사는 것은 부자의 길이 아닌 빈자의 길이다. 필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