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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펀드가 수익률이 낮고 초기의 대박신화가 사라졌다고는 하지만, 2%를 넘기 힘든 예적금 이자를 고려하면 어쩔 수 없는 대안인 것은 사실이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듯 펀드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그 수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펀드의 이름을 모두 외울 수는 없으나, 내가 관심을 갖고 있는 펀드가 어디에 투자하고 어떤 성격을 지니고 있는지는 기본적으로 알고 투자해야 한다. 다행스럽게도 펀드는 이름만 곰곰이 따져봐도 어떤 종류인지 알 수 있고, 어떤 종류인지 알면 펀드의 투자성향을 알 수 있다.
기준에 따른 펀드의 종류
1. 무엇에 투자하는가
- 증권펀드 : 주식과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 우리가 생각하는 펀드가 대부분 여기에 해당한다.
- MMF(Money Market Fund) : 초, 단기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
- 파생상품펀드 : 선물, 옵션 등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펀드
- 부동산펀드 : 부동산에 투자하는 펀드
- 실물펀드 : 선박, 석유, 금 등 실물자산에 투자하는 펀드
- 재간접펀드(펀드오브펀드) : 다른 펀드에 투자하는 펀드
2. 주식에 투자하는 비중은 얼마나 되는가
- 주식형펀드 : 주식에 최소한 60% 이상 투자하는 펀드. 최소 60%이므로 주식 비중이 90%도 될 수 있다는 뜻이다.
- 혼합형펀드 : 주식에 50% 이상 투자하면 주식혼합형 펀드, 채권에 50% 이상 투자하면 채권혼합형 펀드, 주식에 50%, 채권에 50% 투자하면 주시기혼합형으로 분류한다.
- 채권형펀드 : 회사채, 국채 같은 채권에만 투자하는 펀드
3. 주식에 투자하는 성향은 어떠한가
- 성장주펀드 : 매출 성장률이 20% 이상으로 기대되는 기업의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
- 가치주 펀드 : 기업의 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 어떤 회사가 무조건 가치주인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은 없다. 아무리 큰 회사라도 아직 저평가되어 있다는 판단이 들면 가치주로 편입해서 투자한다.
- 배당주펀드 : 배당금을 많이 주는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
- 인덱스펀드 :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투자방식을 채택하는 펀드
- 대형주펀드 : 증권시장 종목 중 시가총액으로 기업의 규모를 따졌을 때 100위 이내에 속하는 기업의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
- 중소형주펀드 : 증권시장 종목 중 시가총액으로 기업의 규모를 따졌을때 중하위권에 속하는 기업의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
4. 적립방식은 어떠한가
- 적립식펀드 : 매월 일정금액을 적금 붓듯 투자하는 펀드
- 임의식펀드 : 투자기간이나 금액을 따로 정하지 않고 자유롭게 입출금할 수 있는 펀드
- 거치식펀드 : 일정금액을 일정기간동안 넣어두는 펀드. 주로 목돈을 한꺼번에 넣을때 가입한다.
- 목표식펀드 : 목표로 하는 금액만 정하고 일정기간동안 수시로 저축할 수 있는 펀드
5. 어느 지역에 투자하는가
- 국내펀드 : 국내의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하는 펀드
- 해외펀드 : 해외의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하는 펀드
6. 펀드자금을 어떻게 모으는가
- 공모형펀드 :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만들어진 펀드. 우리가 가입하는 대부분의 펀드가 이에 해당한다.
- 사모형펀드 : 소수의 특정인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펀드
7. 투자자금을 어떻게 회수하는가
- 개방형펀드 : 펀드에 투자한 자금을 회수하거나 추가로 투자하는 것이 자유로운 펀드
- 폐쇄형펀드 : 투자기간 중 중도해지를 청구할 수 없으며 추가 투자도 할 수 없는 펀드
8. 환매수수료가 언제까지 부과되는가
- 단기형펀드 : 가입 후 3개월 미만인 경우 환매수수료가 부과되는 펀드
- 중기형펀드 : 가입 후 6개월 미만인 경우 환매수수료가 부과되는 펀드
- 장기형펀드 : 가입 후 1년 미만인 경우 환매수수료가 부과되는 펀드
9. 수수료는 언제 떼어가는가
- 선취수수료 방식 : 일정비율을 미리 떼어가고 나머지 금액으로 운용하는 펀드
- 후취수수료 방식 : 투자금액이 투입될 때에는 별도의 수수료가 없으나 환매할 때는 수수료가 부과되는 펀드
10. 운용방식이 어떠한가
- 액티브(active) 펀드 :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펀드. 펀드매니저님들이 점심 굶어가면서 운용하는 펀드
- 패시브(passive) 펀드 : 수동적인 펀드. 인덱스 펀드가 대표적이다. 고수익을 얻기 위해 점심을 굶지는 않는다. 식사 제때 하면서 주식시장의 상승분만큼만 이익을 얻겠다는 펀드 운영방식이다.
출처 : [월급쟁이 재테크 상식사전], 우용표 著, 길벗 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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