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박선배는 어떻게 저 많은 돈을 버는 걸까(트윈팝)

2030이 돈 없고 집 없는 건 너무나 당연하다 외

cosy corner 2023. 11. 27.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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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과 코인은 1도 몰라도 살아가는데 전혀 지장 없다

 

  자본주의 시스템하에서는 화폐라는 종이쪼가리가 지속적으로 풀려날 수밖에 없다. 이는 한정된 물건의 가격을 상승시키기에 화폐가치는 하락수순을 거치게 된다. 당연히 화폐를 가만히 손에 쥐고만 있으면 손해가 발생한다. 그러니 우리는 가치가 하락하지 않는 자산을 보유해서 화폐가치 하락에 방어하며 살아야 한다. 
  이런 자산 중에는 대표적으로 새우깡, 주식, 코인, 부동산이 있다. 새우깡은 시간이 지나면 썩어서 버려야 하니 일단 가장 먼저 제외시킨다. 차라리 그 새우깡을 만드는 기업주식을 소유하든가, 미래의 대체자본이 가능한 코인을 소유하는게 좋다. 그럼에도 주식이나 코인은 소유하든 말든 자율선택이지만 부동산은 강제참여 시장이다보니 보유자산으로서 더 가치가 있다.


  L(Low risk) 위험이 낮은가? P(Profit) 수익성이 있는가? S(Sellable) 쉽게 팔 수 있는가?

 

  은행 예적금은 리스크없이 가장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이 글을 보고 있는 시점, 예적금 금리가 5% 이상이라면 두말할 것 없이 예적금에 올인해도 좋다. 그만큼 이런 행운은 다시 오지 않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금리가 5% 이내라면 저축을 위한 일정 부분을 제외하고 다른 대안투자를 찾아 나서는게 현명하다. 물가상승을 대비하면 오히려 마이너스 수익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높은 전세가율 찾기'다. 매매가격이 떨어질 때의 마지노선은 보통 '전세가격으로의 회귀'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부동산투자에서 높은 전세가율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로우리스크를 찾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부동산투자의 최고봉은 땅'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땅의 전세가율은 어떻게 될까? 전세가격이 존재할 수 없기에 전세가율은 '0'이다. 조상님이 상속으로 물려준다면 모를까 땅투자는 높은 수익 이전에 높은 리스크가 존재한다.


  집을 사야하는 황금 타이밍은 언제인가?


  세계적인 자산가격은 단순한 직선형으로 하락하거나 상승하지 않는다. 아무리 장기적으로 상승한다 해도 그 중간중간 하락의 순간이 있다. 산이 높으면 골의 깊음도 존재한다. 우리는 잠시 숨 고르는 순간, 잠시 하락하는 순간을 잡아 자산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입하는게 가장 현명한 옵션이다. 다시말해 단기(금리, 규제,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하락, 중기(부동산 공급물량 감소) 상승의 시장을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집값이 폭락하거나 폭등하는 것, 둘 다 원하지 않는다. 경제가 성장하기를 원하는만큼 부동산가격도 인플레이션 시장에 맞게 안정적으로 조금씩은 오르는 시장을 정부는 '집값 안정', '주거 안정'이라 판단한다. 그럼에도 어떨 때는 투자로, 어떨 때는 투기로 바라보며 상황에 따라 채찍과 당근을 번갈아 사용할 뿐이다.

 

  내 집은 쌀 때 사고, 비쌀 때 팔아야 한다. 그러니까 내집마련을 하려는 사람들은 '집값이 상승한다, 급등한다'라고 할 때는 조금 멀리 떨어져서 관망하고, '집값이 하락한다, 폭락한다'라고 할 때 오히려 역으로 조금 가까이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 눈앞에 공급이 쏟아지고 전월세가 하락하고 이런 지역에 실거주하려고 찜해둔 아파트가 있다면 하늘이 내린 기회이다. 

  현재 수도권 부동산시장은 새 아파트를 원하는 사람들에 비해 입주할 수 있는 신축아파트의 수는 여전히 부족하다. 그래서 신축아파트는 수도권 어디에 지어지기만 해도 소위 입지가 더 좋은 곳보다도 더 비싼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염두에 두어야 할 건 '새 아파트라서 비싸다'는걸 당연하게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시간이 흐르고 그 신축이 구축으로 변모하는 순간부터는 서울과의 접근성, 입지가 더 좋은 곳이 신축을 앞서는 시기가 찾아오기 때문이다.

 

출처 : [대체 박선배는 어떻게 저 많은 돈을 버는 걸까?], 트윈팝 著, 메이트북스 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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